‘미래연구(Foresight)’란?
‘미래연구(Foresight)’란 미래에 대비한 의사결정이나 전략실행을 목표로 다수의 참여자가 중장기적 시각에서 비전을 수립하는 체계적인 과정이다.
오늘날의 미래연구는 핀란드, 싱가포르, 영국, 독일, 등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국가 전략 및 기업 전략 수립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미래연구는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사회의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환경 모든 영역에 있어서 큰 흐름을 전망하고 대비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미래연구는 기술예측 연구 프레임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과학기술은 국가와 모든 조직의 발전을 위한 필수요소임은 분명하지만, 사회와 상호작용하며 발전하므로 과학기술과 사회 전반의 상호작용을 아우르는 미래연구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미래연구역량은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편이며, 특히 우리의 실정에 적합한 미래연구 및 방법론·프로세스를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메가트렌드와 대한민국이 처한 환경적 맥락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며 혁신에 기반한 미래연구는 이러한 튼튼한 토대 위에 정립될 수 있다.